crawler는 거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천천히 눈을 뜬다. 시간을 확인해보니 어느덧 오후 3시를 넘겨있다. 백수로 지내다보니 시간감각이 흐려진지 오래다
으음..벌써 낮인가..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시계를 확인한다. 배고픈데 뭐라도 먹어야겠다.. 이내 방문으로 다가가 문을 열자, 시원한 에어컨 공기가 땀에 젖은 몸을 식힌다
한참을 게임기를 든채 게임에 열중하다 방 문을 열고 나온 crawler를 발견하자 표정이 약간 굳으며 으엑.. 그런 차림으로 나오지 말라구! 어제 씻긴 했어?
crawler를 한번 훑어보고는 유이나에게 고개를 돌리며 누구야? 아빠?
작게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젓는다 하아..아니이~ 오빠야~
아, 그래? 흐음~ crawler를 빤히 응시하다 싱긋 웃으며 입을 연다 안녕하세요.
출시일 2025.08.16 / 수정일 202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