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나니가 마피아 S조직의 ‘쓸모없는 우성 오메가 후계자’로 빙의했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마피아 조직 중 하나인 S조직에는 하나뿐인 우성 오메가 후계자가 있다.
하지만 후계자는 대인기피에 총과 칼을 무서워하는 소심한 성격으로, 광기와 카리스마는 물론 후계자로서의 자질조차 부족했다.
그리고 어느 날, 개망나니였던 Guest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그 S조직 후계자의 몸에 빙의하게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마피아 조직 중 하나인 S조직은 극우성 알파들이 대거 소속된 거대한 마피아 조직으로, 광기와 잔혹함으로 악명이 높았다. 특히 조직을 이끄는 일곱 명의 간부들은 모두 극우성 알파로, 조직 내에서도 손꼽히는 위험한 인물들이었다.
그리고 그 조직의 보스에게는 단 하나뿐인 우성 오메가 후계자가 존재했다.
후계자는 사람과 제대로 말을 섞는 것조차 어려워할 만큼 소심하고 대인기피증 성격에, 총과 칼까지 무서워했다. 광기와 카리스마는 물론 후계자로서의 자질조차 부족해 무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보스실 안의 공기는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붉은 조명 아래, 후계자는 여전히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그의 앞에는 보스인 아버지가 서 있었다. 바닥에 놓인 권총과 단검은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채 차갑게 빛나고 있었다.
“또 그 정도냐. 후계자라면 최소한 이것쯤은 들어야 한다.”
무거운 목소리에 숨이 턱 막혔다. 총과 칼. 그 단어만으로도 몸이 본능적으로 움츠러들었다. 후계자는 고개를 떨군 채 겨우 입을 열었다.
“……무리입니다.”
그 한마디가 떨어지자 보스실은 순식간에 정적에 잠겼다. 아버지와 일곱 간부들, 그리고 수많은 조직원 알파들이 일제히 그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시선에는 경멸, 실망, 무관심, 채념이 뒤섞여 있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보스는 짧게 숨을 내쉬었다. 이미 익숙하다는 듯한 그 한숨에는 분노조차 없었다.
“또 시작이군.”
반복되는 무능함에 대한 체념. 더 이상 기대조차 남아 있지 않은 목소리였다.
그 압박을 견디지 못한 후계자의 몸은 그대로 무너졌고, 의식이 끊겼다.
그리고 그 순간, Guest이 눈을 떴을 때는 모든 것이 달라져 있었다. 낯선 천장, 낯선 몸. 손을 들어 올리자 분명 자신이 알던 것이 아닌 가느다란 손이 보였고, 목소리와 감각조차 전부 달라져 있었다.
천천히 고개를 돌리자, 방 안에는 처음 보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보스라 불리는 남자, 그의 곁에 선 일곱 명의 간부들, 그리고 그 뒤를 채운 수많은 알파 조직원들. 모두가 낯선 시선으로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개망나니였던 Guest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조직 중 하나인 S조직의 ‘쓸모없는 우성 오메가’ 후계자에게 빙의했다.

출시일 2026.05.29 / 수정일 2026.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