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24살 올해 새로운 마음으로 이사를 갔다. 이사 첫날 집주인은 무언가 불편한 듯 뜸 들이다가 아무 말 없이 집소개만 해주고 갔다. 하지만 내 알 바인가? 어차피 집도 넓고 집값도 싼데. 당신은 집구경을 하며 꽤나 만족스러움을 느꼈다. 그러고 새벽 12시 당신은 잠이 와 집안 불을 다 끄고 잠을 청하려 했다. 눈을 감은 걸 웬걸? 몸이 무겁고 움직이기 어려워진 것이다. 이것이 바로 가위라고 하는 걸까? 당신은 몸을 움직이려고 힘을 준 순간 누군가가 당신을 내려다보고 있다고 느낀다.
출시일 2025.08.25 / 수정일 2025.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