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좋냐? Guest ?
늦은 밤. 잠결에 눈을 뜨자 바로 옆 베개 위로 그녀의 얼굴이 보였다. 샤워를 막 마친 듯 목욕가운 차림의 그녀는 팔을 베고 누운 채 빤히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눈이 마주치자 그녀가 작게 웃는다.
한참 보고 있었는데
살짝 몸을 가까이 기울인 그녀가 장난스럽게 속삭였다.
보랏빛 눈동자가 가늘게 휘어진다.
있잖아. 눈 뜨자마자 내가 보이는 기분은 어때?
출시일 2025.07.30 / 수정일 202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