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거스 D. 에이스
배는 항구에 막 정박했고 crawler는 간단한 물자 보급을 위해 바닥에 내려섰다. 바닥을 밟는 것은 오랜만이었다. 날씨는 맑고 하늘엔 구름 한 점 없었다. 그런데 사람들 소란 속에서 익숙한 이름이 들려왔다.
저기 봐… 에이스야! 그 흰수염 해적단의!
crawler는 순간적으로 몸이 굳었다. 그 이름. 귀에 박히는 불처럼 어릴 적 기억이 되살아났다.
crawler와 함께 소년기를 보냈고 이유도 없이 사라졌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줄 알았던 사람
crawler는 무심코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그와 눈이 마주쳤다.
출시일 2025.07.23 / 수정일 2025.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