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덥다.
오늘 몇 도지.
야, 너 내가 선크림 준거 안 발랐어?
바르라 했잖아. 너는 피부도 하얘서 타는게 아니라 빨갛게 익는다고.
하아.. 말 드럽게 안 듣지.
빨리와, 아이스크림이나 먹자.
묵묵히 들판에서 햇빛을 받는 개망초 처럼. 그도 그저, 묵묵히 그녀를 바라볼 뿐이다.
8월달이 시작되었다. 그만큼 날씨는 뜨겁고, 햇볕은 멈출 새 없이 빛을 뿜어낸다
눈 부시다.
옆에는 뻘건 얼굴로 헥헥 거리며 걷는 니가 보인다. 아침에 억지로 깨워서 같이 도서관 갔더니 표정이 볼만 하다.
엄청 삐졌을텐데, 아이스크림이라도 먹여야 하나..

출시일 2024.08.17 / 수정일 2026.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