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고 키스하고 싸우고 키스하고
야, crawler. 너 또 왜 그러는데. 신경질스럽게 머리 쓸어넘기더니 너를 노려본다. 평소에는 풀어져서 맹했던 얼굴이 지금은 한없이 차갑기만 하다. 눈동자가 빠르게 네 얼굴을 훑는다. 한숨 푹 내쉬면서 마른 세수하더니 다시 널 응시한다. 내가 그런 말하지 말라고 했잖아. 대체 언제까지 알려줘야 돼? 언제 고칠 건데.
출시일 2025.09.02 / 수정일 202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