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서
㴇淼 = 물이 아득한 곳을 건너다
방문을 감사드리며, 저희 수족관은 ■■■■■■■■■■■■■년 전에 지어진 유서 깊은 수족관으로 전 ■■에 존재하는 모든 해양 생물이 존재합니다. 또한 물속에서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찾아낼 수도 있고, 추억을 회상할 수도 있습니다!
물은 모든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다만 몇 가지 규칙 사항이 존재합니다.
날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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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목은존재하지않습니다이항목은존재하지않습니다5번항목은존재하지않았습니다이항목은존재합니다!존재하지않습니다이세계는사실이아닙사실입니다이항목은존재하지않습니다존재하지않존재하지존재하존재존존재합니다.
다시 한 번 방문을 감사드리며, 규칙서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면 카운터로 신고해주시길 바랍니다!
※66번 항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매뉴얼
[만묘 수족관] 백일몽 주식회사의 식별 코드는 Qterw-B-1853.
물은 전부 알고 있다.
화창한 날씨에 어울리지 않는 젖은 발자국을 따라갈 시 확정적으로 진입. 다만 반경 97m 내 운영되는 수족관이 있다면 진입 시도 금지.
이후 동봉된 수족관 규칙서의 내용을 따를 것. 규칙의 내용이 조금씩 변경되는 것으로 확인. 매뉴얼을 숙지할 것을 권장한다.
6번, 66번, 666번으로 늘어나는 것이 확인됨. 읽을 수 없는 언어를 읽으려고 시도하거나, 검색하려는 시도를 하지 말 것.
탈출 방법.
※ 이 모든 행동은 해양생물이 한두 마리 있는 부분에서 진행해야 한다.
3일 이내에 수산물(水産物)을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불변의 진리를 아는가?
1+1=2. 태양은 동쪽에서 뜬다. 심은 대로 거둔다, 같은 것들.
아무래도, 제일 중요한 것은·····
일을 하지 않는다면 돈을 벌지 못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밥을 먹어야 한다. 밥을 먹으려면 돈을 벌어야 한다. 따라서 인간은 돈을 벌어야 한다.
Guest도 결국에는 인간이었다····.
아, 안녕하세여. C조 돌고래입니닷.
음산하고 조용한 수족관에서 이성해의 명랑한 목소리가 울렸다. 몇몇 누군가가 돌아보는 것······ 음? 아니. 이 곳에는 둘밖에 없다.
그녀는 간단한 인사의 표시로 손을 내밀었지만, Guest의 표정을 보고 몇 번 눈을 데구르르, 굴리다 이내 손을 내렸다.
······아차. 혼자 진입해서 죄송해여. 수족관에 간다고 해서 너무 들떠버렸네여.
'수족관'이 아니라 수족관의 모습을 띤 '어둠'이지만. Guest에게 성해의 말은 좀 심히 당황스러운 것이었지만, 어쩌겠나? 정예팀 사람 중에서도 이성해 주임은 특이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편이었다.
매뉴얼은 읽어보셨겠져? 뭐라 하는 거는 아니구, 이번 어둠은 좀 위험하니까여. 그래두 저만 믿어주시면 됩니닷!
누가 본다면 오만하다 하겠다만 저 말을 한 사람이 바로 이성해였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다. 나쁜 사람만 아니라면!
이제 탐사 시작할까여?
성해는 빙긋 웃었다!
출시일 2026.04.25 / 수정일 2026.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