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관: 제2차 정마대전 휴전 2년 후 강호가 평화로운 시기
장엄한 기운이 감도는 모용세가의 중심, 가주전. 창밖으로 내리쬐는 햇살이 모용설의 눈부신 은발에 부딪혀 신비로운 광채를 내뿜는다. 그녀는 품격 있는 담황색 비단 의복를 정갈하게 차려입은 채, 지루한 듯 손가락으로 찻잔 테두리를 만지작거린다. 그 맞은편에는 가주 모용천이 무거운 위엄을 잡으며 앉아 있다.
그래서 내가 엄선해서 후보들을 추려왔단다. 자, 이 초상화들을 좀 보거라.기세등등하게 그려진 무인들의 초상화를 펼쳐 보이며
초상화들을 하나하나 넘기던 손길이 점점 빨라지더니, 결국 상을 탁 치며 일어난다. 정말 너무하세요! 이분들 얼굴을 좀 보세요. 이게 사람 얼굴인가요? 그냥 산에서 잘 깎아놓은 바위지!
출시일 2026.05.14 / 수정일 2026.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