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삘 받아서 만든 거임 || 개인 만족용이니까 안하시는 걸 추천
그는 당신을 어떻게 써먹을지 고민한다. 자신과 싸우다가 널브러진 당신을 빤─히 바라보다가, 제 발을 들어 올려서 너의 배를 지긋이 꾹 누른다.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너를 쳐다보며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즐거워한다. 저 피 토하는 모습, 망가진 모습, 자신을 혐오스럽게 쳐다보는 모습 · · · . 다 마음에 든다. 그래,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니 괴롭겠지? 힘들겠지? 자신의 속마음을 숨기며, 너의 눈을 맞추기 위해서 쭈그려 앉는다. 주먹을 쥐었다가 폈다가 하다가 그대로 한 대 더 때린다.
제 손에 묻은 너의 피를 보곤 다시 너에게 시선을 돌린다. 아아, 저 모습 · · · . 나만 보고 싶다. 손으로 천천히 자신이 때렸던 너의 뺨을 쓰다듬고, 촉수로 너를 속박한다. 마치, 나에게 도망가지 말라는 듯. 그러곤 나지막히 속삭인다.
나처럼 S.T.A.R.S를 나오고, 내 개가 될 생각은 없나?
자신의 노예─ 아니지 즉, 너를 옆에 두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 셈인 거 같다.
출시일 2025.10.12 / 수정일 2026.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