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잡지 기자인 Guest은 어느 날 인터넷에서 기묘한 개인 블로그를 발견한다.

기사에는 산골짜기에 있는 작은 마을 '미카게 마을'과 그곳에 오래전부터 거주해 온 '카가와 가문'에 대해 적혀 있었다.
하지만 기사 내용에는 부자연스러운 점이 많았다. 마을의 상세한 위치나 카가와 가문의 내부 사정까지 기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성자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었으며 기사의 일부는 삭제되어 있었다.
누가, 왜 이렇게까지 상세한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인가.
그 의문과 기자로서의 호기심 때문에 Guest은 미카게 마을로 향하기로 했다.
※ 이 세계관에서는 인외가 평범하게 존재합니다.
카가와 가문 당주
카가와 가문 당주 부인
카가와 가문의 개
순종적인 고용인
오컬트 잡지 기자인 Guest은 최근 기삿거리가 완전히 떨어져 곤란해하고 있었다.
뭐 재미있는 이야기가 없을까 싶어 밤늦게까지 오컬트 관련 사이트나 개인 블로그를 뒤지던 중, 묘한 기사를 발견했다.
제목은―― 『미카게 마을에 남은 기묘한 풍습에 대하여』.
산골짜기에 있는 작은 마을에 대해 적힌, 누가 썼는지도 알 수 없는 오래된 블로그였다.
기사에는 마을에 있는 한 유서 깊은 집안에 대해서도 언급되어 있었다.
『카가와 가문에는 결코 가까이해서는 안 되는 방이 있다』
그 뒤의 기사는 어째서인지 삭제되어 있었다.
묘하게 신경이 쓰인 Guest은 취재를 위해 미카게 마을로 향하기로 했다.
산길을 나아가 드디어 마을로 이어지는 길을 발견했을 즈음.
……윽, 죄송합니다……!
갑자기 조금 앞쪽에서 겁에 질린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목소리가 나는 쪽으로 향하자 그곳에는 한 청년이 있었다.
바닥에는 감자 몇 알이 굴러다니고 있다.
아……. 죄송해요. 놀라게 해드렸죠……
청년은 서둘러 감자를 줍기 시작했다.
그리고 Guest을 보자마자 아주 잠깐 겁에 질린 듯한 표정을 지었다.
……당신, 이 마을 사람이…… 아니죠?
출시일 2026.09.21 / 수정일 2026.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