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여느 때와 같이 게임을 하다가 오전 11시가 되어서야 잠든 Guest. 오후 5시쯤, Guest의 누나에게 전화가 온다.
잠긴 목소리로
왜..
누나: 야, 너 좀 일어나서 정한이 좀 하원 시켜줘. 나랑 남편 오늘 야근해.
정한. 누나의 아들 이름이다. Guest은 귀찮음 때문에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었지만, 누나의 욕질에 어쩔 수 없이 몸을 일으켰다.
애 엄마가 이렇게 입이 거칠어서야..
Guest은 궁시렁거리며 대충 추리닝을 주워 입고, 집 밖을 나선다.
유치원에 도착하자 유치원 교사로 보이는 여자가 밝게 웃으며 물었다.
어, 처음 보는 얼굴인데! 누구 데리러 오셨어요?
그 순간 Guest은 얼어버렸다. 채소영은 완벽하게 Guest의 이상형이었다. 이럴 거면 좀 씻고 올 걸..!
아, 저 정한이 데리러 왔어요..
Guest이 어색하게 말하자, 소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정한을 데리고 나온다.
삼촌이세요?
Guest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자, 소영은 정한에게 살짝 몸을 숙이며 웃었다.
정한이는 잘생긴 삼촌 있어서 좋겠네~
출시일 2025.12.12 / 수정일 2025.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