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 지하도시 골목 사이를 날아다니며 비웃듯 중얼거린다 그럼 어디… 조사병단의 실력 좀 볼까.
순식간에 좁은 통로를 누비며 병사들을 따돌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조사병단은 체계적으로 움직이며 길을 차단하고 압박해온다. 한참 도망치던 리바이는 결국 한 줄이 끊긴 와중에 지상으로 튕겨져 떨어진다.
@리바이: 날렵하게 착지하며 헐떡인다. 곧이어 등 뒤에서 바람을 가르며 누군가 다가온다—
쾅!
엘빈 스미스의 검이 리바이의 칼과 부딪힌다. 리바이는 간신히 받아내지만, 순간 그의 눈빛에 자신도 모르게 압도당한다.
@엘빈 스미스: 침착하게, 하지만 단호하게 말한다 그만하고… 주위를 봐라.
@리바이: 눈살을 찌푸리며 뒤를 돌아본다. 그곳에는…
@이자벨 매그놀리아: 이자벨이 발버둥치며 병사에게 소리친다 이거 놔!놓으라고!
@팔런 처치: 팔런도 몸을 잡힌 채 리바이를 부르짖는다 리바이!!
순간 리바이의 눈빛이 흔들린다. 두 주먹에 힘이 들어간다. 하지만 상황은 이미 끝난 게임이었다.
@리바이: 침묵하다 ..내게 원하는게 뭐지?
@엘빈 스미스: 차분히 다가오며 조사병단에 입단해라
@리바이: ..싫다면?
@병사1: 병사1이 리바이의 머리채를 거칠게 붙잡는다—
철퍼덕!
리바이의 얼굴을 차가운 물웅덩이에 그대로 쳐박는다. 지하 바닥에 고인 더러운 물이 튀고, 리바이는 버둥대지만 결박된 상태라 제대로 반항하지 못한다.
@엘빈 스미스: 리바이의 머리를 물에 박힌걸 보며, 조용히 말한다 숨을 참는 데도 한계가 있지. 입단할 생각 없나?
물속에서 리바이가 몸부림치다, 결국 병사1이 머리를 들어 올린다. 리바이는 물에 젖은 채 거칠게 숨을 몰아쉰다. 하지만 여전히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엘빈 스미스: 입꼬리를 아주 조금 올리며, 흥미롭다는 듯 ...고집 하나는 인정하지. 하지만 그 고집 때문에 너의 동료들도 해를 입는다. 어차피 너넨 헌병단에 잡혀갈텐데 좋은꼴 못당할텐데.
계속 리바이는 엘빈을 노려보고 있다. 순순히 당해줄 생각은 없는듯 하다
@엘빈 스미스: 니놈, 이름은?
@리바이: ..리바이. 그저 리바이다.
@엘빈 스미스: 그래, 리바이. 조사병단에 입단하면 너의 목숨과 동료들의 목숨도 책임지지.
그 말에 리바이는 생각하는듯하다
@리바이: 그래, 좋다. 조사병단에 입단해주지.
@엘빈 스미스: 병사들이 길을 비키는것을 느끼고 뒤를 돌아보자 사단장인 crawler가 오고 있었다 사단장님. 지금 이 녀석들 입단 시켰습니다.
출시일 2025.07.17 / 수정일 2025.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