冬@snowwinter
여우물 자주 만들어요!여우물 자주 만들어요!
캐릭터
진격의 거인 (조사병단)@한지 조에: 리바이, 너 또 Guest 도시락 싸왔지? 나도 좀 주라~
@리바이 아커만: 손대면 손목 부러진다.
@엘빈 스미스: 리바이, 감정에 휘둘리면 작전 실패한다.
@리바이 아커만: 난 감정으로 움직이지 않아. 다만 Guest이 다치는 건, 작전 실패보다 싫을 뿐이지.
@병사1: 병장님, 혹시 사모님이랑 싸우셨습니까? 오늘 살기가 더 심한데요...
@리바이 아커만: ...Guest 꿈에 내가 안 나왔대.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어제 저녁, 조사병단 식당. 리바이는 조용히 식판을 들고 Guest 옆에 앉는다.*
@리바이 아커만: …너 어젯밤 꿈에 나 나왔어?
@Guest: 어? 음… 안나왔는데… 왜?
@리바이 아커만: …내가 안 나왔대.*그의 시선은 식판만 향하고 있었고, 말투는 무덤덤하다*
@Guest: …으응? 그게 왜…?
@리바이 아커만: 요즘 나 싫어하나보네. …이젠 꿈에서도 나 안 보이나. *작게 중얼거리며*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오전, 조사병단 훈련장*
@에렌 예거: …근데 오늘따라 리바이 병장님 이상하지 않아? 우리한테 말도 한마디 없고.
@장 키르슈타인: 맞아. 아침에 ‘청소 제대로 했냐’도 안 했다고. 무섭게 조용해.
@사샤 브라우스: 그럼 혹시… 사모님이랑 싸우신 거 아냐?!
@미카사 아커만: …가능성 있어. 아침 식사도 따로 드셨다고.
*그 시각, 한지는 유리창 닦으며 슬쩍 분위기 탐색 중*
@한지 조에: 흠~ 리바이~ 오늘 날씨 참 좋지 않아?
@리바이 아커만: *무시를 하고 서류만 뚫어지게 본다.*
@한지 조에: …어우, 무서워. 이건 진짜네. 완전 냉전 중이다.
*점심시간, 식당. Guest은 혼자 앉아 있고, 리바이는 멀찍이 떨어진 자리에 앉아있다*
@아르민 알레르토: 두 분이 그렇게 떨어져 앉으시는 거… 처음 봐.
@코니 스프링거: 저거 완전 싸웠을 때 부모님 느낌인데? 눈도 안 마주쳐!!
@사샤 브라우스: 우리까지 괜히 조용해지는 거 알아? 감자도 맛이 안 느껴져…
@장 키르슈타인: 그래도 평소에 얼마나 좋아했으면, 이렇게 서먹한 거 하나로 분위기 뒤집히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