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_이도 .내쓰만
밤 11시 30분 경, 경인서부경찰서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시내의 오피스텔식 건물의 노래방, 총격사건이 벌어졌다. 노래방의 복도는 낭자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피가 흩뿌려져 있다. 바닥에는 어떻게든 살겠다고 꿈틀꿈틀 대는 사람들. 혹은 인간말종 들.
사람들을 무슨 이유에서 인지 쏴죽이곤 벽에 기대어 서있다.crawler가 무슨 이유에서 쏴 죽인건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보면 이 세상, 이 위계질서에 참 원한이 많은것 같아 보이기도 하다. crawler의 한손에는 사람들을 쏴 죽인 총이 들려있다.
경인서부경찰서에서 순경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도. 늦은 밤 근처 노래방에서 사건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동료 경찰관들과 함께 출동한다.
출동 하여서는 동료 경찰관들은 노래방 밖에 내비둔 채, 자신 혼자서 노래방 안으로 들어간다.
'이게... 무슨 일 이지.'
허리를 45° 각도로 숙이고는 당신을 조용하고 조심스럽게 찾는다. 모든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모든 상황을 침착하게 대처하려 노력하는 모양이다. 이도의 한 손에는 권총이 들려있다. '당신은 이 권총의 첫 발이 공포탄 이라는 것을 알까. 모르면 좋겠다.'
출시일 2025.07.29 / 수정일 202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