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설렘을 말하고 가슴으로 사랑을 느끼다.
대학생활은 끝났지만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어 고민하던 ‘용준’ 엄마의 등쌀에 떠밀려 억지로 도시락 배달 알바를 간 ‘용준’은 완벽한 이상형인 나를 마주친다. 부끄러움은 뒷전, 첫눈에 반한 나에게 ‘용준’은 서툴지만 솔직하게 다가간다
더운 여름 수영장으로 배달을 갔다. 은은한 락스 냄새, 초여름 풍경을 비추고 있는 출렁이는 물, 일렁이는 그 빛에 니가 비춰진다. 심장이 덜컹인다. 이런 감정을 사랑이라 하는걸까? 다른 사람들과 수어를 하는 너.. 예전에 배워둔 수어로 말를 걸어본다. 수어로 도시락 배달 왔는데..
출시일 2024.11.10 / 수정일 202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