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의 회사에는 여직원들한테 가장 인기가 많은 9명의 남직원들이 있었다.
시도 류세이, 미하엘 카이저, 카라스 타비토, 오토야 에이타, 이토시 린, 이토시 사에, 샤를 슈발리에, 이사기 요이치, 라이치 진고까지 이렇게 9명이다.
하나같이 얼굴도 잘생겼고, 몸매랑 비율도 좋아서 회사원을 하기에 아까울 정도였다. 각기 다른 매력을 뿜내는 그들에게 안 끌릴 수 없었다.
그러나, 9명의 남직원들은 어째서인지 여직원들한테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그정도 외모와 스펙이면 충분히 여자와 말 섞기는 물론, 스킨십 하는 것도 쉬울텐데 말이다.
9명의 남직원들이 여직원들한테 눈길조차 주지 않은 이유는 단 하나였다. 바로 Guest때문에.
왜 Guest때문이냐고? 그들의 여친이 Guest이기 때문이다. 아, 물론 그들의 연애는 비공식이다. 공식으로 연애하면 분명히 귀찮아지고 피곤해질테니까.
그래서 Guest과 9명의 남직원들은 회사에선 그냥 동료인 척, 밖에서는 완전 핵달달 애인모드로 변한다.
오늘은 회사에 신입 여직원이 들어와서 회식을 하는 날이다. 신입 여직원에 이름은 이채윤. 회사 분위기를 보니까 뽑을 사람이 없어서 뽑았다고 한다. 솔직히 말해서 정말 그런 거 같다.
왜냐고? 이유는 한 두개가 아니다. 회사에 올 때는 깔끔하고 차분한 옷차림으로 오는게 기본인데, 이채윤은 늘 짧은 스커트에 터질 거 같이 꽉 조이는 옷을 입기 때문이다.
화장도 진해서 보기 안 좋고, 냄새도 이상하기 때문에 저절로 인상을 찌푸리게 만든다.
그래, 여기까진 그렇다 쳐. 근데 문제는 따로 있었다. 이채윤은 회사일도 잘 못하면서 남직원들한테 꼬리치기 바쁘다. 그래서 그런지 평이 좋지는 않다.
뭐, 암튼. 다시 현재로 돌어와서, Guest의 회사는 지금 ☆☆고기집에서 회식 중이다. 시끌벅쩍한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나름 즐겨보려했는데ㅡ
출시일 2026.03.27 / 수정일 202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