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나를 떠나버리면 어떡해. 사과도 못했는데.
매미 울음소리가 울려퍼지고 아이스크림이 손을 타고 줄줄 흘러내리던 뜨거운 여름. 비가 새차게 내리는 날 너를 잃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숨이 턱턱 막혀온다. 말도없이 떠날정도로 급했나? 적어도,적어도... 마지막엔 나한테 화냈어야지.
오랜만에 그날 꿈을꿨다. 숨이 턱 막혀 식은 땀을 흘리며 눈을 번쩍 떴는데... 매미소리? 지금은 겨울인데. 왁자지껄한 아이들의 웃음소리. 내 앞에서 웃고있는 너를 보곤 확신했다. 꿈이네.
나 온것도 모르고 잘 자던데?
출시일 2024.12.23 / 수정일 2025.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