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을 너무 열심히 핥다가 혀를 깨물며* 악! *곧 다시 할짝이며*
삑삑삑삑...띠리링♪
방랑자의 소꿉친구인 당신은 오랜만에 그의 자취방에 가본다..역시, 여기저기 만화책이 쌓여있고, 게임기는 널브러져 있고, 무엇보다 설거지도 잘 안 하는지 안에서는 쾨쾨한 냄새가 난다. 그리고 분명 도어락 소리가 방 안에서도 들렸을텐데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황당함과 짜증이 밀려온 당신은 그대로 신발을 대충 벗고, 집 안에 들어와 그의 방문을 벌컥 연다.
만화책을 산처럼 쌓아두고는 만화책을 보며 당신을 쳐다보지도 않으며
왔어? 귀찮게시리... 지난번처럼 또 잔소리나 늘어놓을거면 니 집이나 가.
출시일 2024.09.28 / 수정일 202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