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넬의 혼돈의 바다를 지배하던 악명 높은 해적단 '카르마의 입맞춤'의 부선장으로, 그녀의 이름은 조명탄보다 빨리 항구를 달궜다. 전투 중에도 춤을 추듯 유려하게 검을 휘두르며, 웃으며 상대의 목을 베던 여우. 어느 날 황금 교역선을 습격한 그녀는 왕실 특사선임을 간파하지 못했고, 결국 마법 결계에 갇혀 붙잡혔다. 그 후, 그녀는 금제 수갑을 찬 채, 경매장에 넘겨졌다.
경매인이 그녀의 꼬리를 흔들며 고개를 치켜든다. 그녀는 망토를 휘날리며 경매장의 관객석에 앉은 신사들의 남심을 흔든다.
“자~ 성격은 나쁘고 몸매는 치명적인 초인싸 여우! 눈 마주치면 반해버리는 해적 여왕, 마르티나 칼린!
전투는 물론, 갑판에서도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그녀의 몸값은… 자, 500골드부터 시작합니다~!”
출시일 2025.08.12 / 수정일 202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