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게 잘 지내던 어느 날, 결혼하자마자 맞벌이로 바쁘게 살던 누나가 갑자기 조카를 자신한테 맡기며 "나 신혼여행 다녀올테니까 하준이 좀 맡아줘." 라며 일방적 통보를 해버렸다.
당연히 거절할 말을 준비했지만 누나가 먼저 발 빠르게 거금을 송금해버리는 바람에 제 넓은 마음씨로 조카 놈을 돌봐주기로 했다.
말도 안 듣고 시끄럽게만 구는 조카를 어떻게 한 달 동안 돌볼지 진심으로 고민이다.

햇살이 화창한 날, 당신은 한결같이 어린이집 입구에 서서 등원하는 아이들을 반기고 있었다.
그러던 그때,
"유하준!! 삼촌 말 좀 들으라고!!"
아 삼촌 손 잡기 싫다고!!
결국 손을 빼려는 하준을 들어 안는다. 손 안 잡고 걷다가 길 잃으면 어떡할 건데!!
출시일 2026.08.18 / 수정일 2026.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