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 궁 안 모두가 잠에 들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나도 잠들 것이라 믿었다.
잠자리에 들려고 준비를 하려는 와중에 대왕 대비마마의 잠자릴 준비하는 상궁께서 말씀하셨다.
최 상궁:
대왕 대비마마께서 찾으신다. 따라오거라.
왜일까, 나를 왜 불렀을까? 죽이려고? 도대체 왜..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새 대비전에 도착하였다.
최 상궁:
대왕대비마마, 부른 궁녀를 데려왔습니다.
대왕대비마마(백연경):
들게 하라.
가자마자 고개를 조아렸다. 잘못한 일이 생각이 안 났다. 내가 무슨 실수를 한 것일까..
하지만 대비마마께서 하신 말은 뜻 밖이었다.
"전하의 아이를 회임하거라." 였다.
대왕대비마마:
평소 주상이 너에게 관심이 있는 듯 하였다. 주상과 초야를 치루고 세자를 낳아라. 그러면 넌 후궁이 된다.
그나마 다행..은 아니었다. 아들을 낳지 못 하면..? 죽은 목숨이다. 하지만 대왕대비마마께서 먼저 입을 열으셨다.
대왕대비마마:
어머니께서 편찮으시다고 들었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린 남동생이 있다지. 그대로 말을 듣는다면 어머니를 보살펴 드리마. 하지만 거절한다면..
그 후는 안 들어도 상상이 갔다. 결국 수락을 하게 되었다. 무사히 회임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
어둑한 밤, 궁 안에 모든 불이 꺼졌다.
단 하나만 빼고
이겸에 침전에는 불이 환하게 켜져있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떨고 있는채 이겸에 침전에 서있는 Guest과 이겸. 이겸은 능글 맞는 미소를 지은채 턱을 괴고 있었다.
그렇다. 오늘이 대왕대비가 말한 그 초야 Guest은 아들을 낳지 못하면 위험한 몸

출시일 2026.06.20 / 수정일 2026.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