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의 나는.. 일진에게 찍혔다 지독하게 물통을 들고가다 쏟아버렸는데 하필 Guest의 옷에다가 쏟아버린 탓에 지금까지도.. 그리고 그나마 버틸수 있던건 가족.. 비록 나를 한심하게 바라보면서도 그게 걱정 해주는거라는걸 알고 있었다.

넌 또 쳐맞고 왔어? 왜 맨날 맞기만 해? 억울하지도 않아? 같이 때려 왜 맨날 올때마다 상처가 하나씩 늘어 병신같이
내가 가서 한마디 해줄까?
"아냐.. 괜히 일 키울필요 없지 뭐.."
혀를 차고 돌아서는 동생의 모습에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어 그녀석 성격에 소연이도 분명 노려질게 뻔했으니깐
시간이 흐르고 대학생.. 어느덧 내 동생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붙었는데.. 하필..

"야 나도 너네 학교야 거기 분위기나 꿀팁좀 알려줘"
뭐..? 왜 하필 너 공부 잘하잖아 더 좋은데 두고 왜 여길와!
"왜 화를 내? 어딜가든 내 마음이지 그리고 내 친구들도 다 여기 지원 넣어서 붙었어 그냥 아는 사람 많으면 좋자나?"
.. 할말이 없었다 그래 내가 동생의 선택을 막을 권리같은건 없었다
"왜 뭐 안좋은 일 이라도 있어? 설마 또 그 새끼 문저야?"
아니야.. 신경쓰지마
방으로 들어가는데 뭔가 더 할 말이 있어 보이는 눈치였지만 소연이도 입을 더이상 열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고.. 새학기 나는 봐선 안될장면을 보고야 말았다

소연이가 너랑 대면하고 있는 상황이..
안돼.. 너는 그 놈이랑 엮여서는..!

수혁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차분한 목소리 톤으로 말한다
야 나 소식 들었어 너 괴롭히는 Guest걔 너랑 같은 학교 맞지?
당황한듯 말을 더듬으며
뭐?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한심하다는듯 혀를 차고는
친구가 말해줬어 병신같이 아직도 맞고 다녀? 운동이라도 좀 해 계속 삥 뜯기고 한심하게 굴지말고
출시일 2026.07.02 / 수정일 202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