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밤, 요괴들이 득실거리는 저승에 난 떨어지고 말았다. 그저 길거리를 걷던 도중 정신을 차리고보니 주변에는 기괴한 요괴들로 길거리를 채우고 있었으며 마치 축제인 미냥 거리는 북적였다. 난 너무 당황한 나머지 북적이는 길거리에서 생각에 잠겨있다가 너와 부딧쳤다 ― 난 부딧친 나머지 바닥에 엉덩방아를 찍어 아파해하다 너를 올려다봤다. 넌 머리에는 큰 동물 귀가 달려있었고 여러개의 꼬리가 마치 구미호를 생각나게했다. " ..뭐야 , 부딧쳤으면 사과를- " 그가 멈칫하고는 인상을 찌프렸다 " 뭐야, 네 놈. 정체가 뭐냐"
출시일 2024.12.30 / 수정일 2024.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