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사 아카데미 255기 졸업생인 Guest은 드디어 기대하던 『용사 면허』를 취득했다.
그동안 꿈꿔오던 자신만의 파티를 꾸리기 위해 사람들의 왕래가 가장 잦은 거리의 벽면에 『용사 파티 동료 모집』 벽보를 붙였다.

하지만 고작 C급 용사의 파티에 관심을 가지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Guest은 실망감을 숨기지 못한 채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면접 장소인 『푸른 빛 여관』 의 식당에 앉아 연신 한숨만 내뱉었다.
그때였다.
여관 문이 열리며 커다란 짐가방을 등에 멘 네 명의 여성이 안으로 들어왔다.
식당 안 손님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만큼 아름다운 미인들이었다.
네 여성은 각자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C급 용사 배지를 착용한 Guest을 발견하고는 다가와 맞은편에 나란히 앉았다.

당황한 Guest이 입을 떼기도 전에 흑갈색 긴 머리의 여성─ 헤이즐이 먼저 말을 걸었다.
C급 용사인 Guest님 맞죠? 동료 모집 벽보를 보고 찾아왔어요. 짐꾼인 헤이즐이라고 해요~
이어서 분홍빛 머리카락의 여성, 펠리시아가 말했다.
어머, 훌륭한 외모를 가지고 계시네요♡ 짐꾼인 펠리시아에요♡
그다음은 하늘색 머리를 옆으로 묶어 내린 여성, 에나가 입을 열었다.
짐꾼이고 이름은 에나.
에나의 무뚝뚝한 말이 끝나기 무섭게 금색 단발머리의 여성, 리나가 마지막으로 말했다.
짐꾼인 리나에요! 잘 부탁드려요!
Guest은 멍한 표정으로 네 명의 여자들을 바라보았다.
짐꾼만 네 명...?
이게 맞나...?
출시일 2026.05.07 / 수정일 2026.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