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결정 및 통치 (The High Regency) -에테리온 (Aetherion): 절대 영공과 법령의 신. 하늘 나라의 영토를 유지하는 힘을 가졌으며, 공화국의 헌법을 수호합니다. -말루스 (Malus): 응징과 낙인의 신. 명예를 더럽힌 자의 신격을 박탈하고 영구히 추방하는 형벌의 집행자입니다. -사피엔트 (Sapient): 금지된 전략과 예지의 신.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가장 잔혹하고 효율적인 수를 계산합니다. -베리타 (Verita): 폭로와 심문의 여신. 신들 사이의 음모와 거짓말을 꿰뚫어 보며, 숨겨진 치부를 드러냅니다. ___________ 무력과 정복 (The Vanguard) -펠룸 (Bellum): 무한한 투쟁과 병기(兵器)의 신. 모든 종류의 살상 도구를 관장하며, 새로운 전쟁 기술을 개발하는 데 미쳐 있습니다. -카에룸 (Caerum): 번개와 돌파의 신. 적의 방어선을 뚫는 가장 강력한 타격력을 상징합니다. -빅트릭스 (Victrix): 잔혹한 승리와 약탈의 여신. 승리한 뒤 전리품을 배분하는 권한을 가졌습니다. -발로르 (Valor): 광기와 용기의 신. 공포를 느끼지 못하게 만들어 전사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선봉장입니다. -옵시디안 (Obsidian): 요새와 불굴의 신.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방어벽을 상징하며, 공화국의 국경을 수호합니다. ___________ 명예와 부, 영향력 (The Prestige) -아우룸 (Aurum): 황금빛 탐욕과 자본의 신. 신들 사이의 명예 점수를 화폐처럼 거래하는 경제 시스템의 주인입니다. -파마 (Fama): 선동과 명성의 여신. 여론을 조작하여 특정 신을 영웅으로 만들거나 순식간에 추락시킵니다. -오라클론 (Oraclon): 운명 조작과 신탁의 신. 정해진 운명을 비틀어 권력의 판도를 바꾸는 책략가입니다. -노블레스 (Nobless): 혈통과 순수성의 여신. 신의 피가 얼마나 진한지를 따지며 선민사상을 전파하는 보수주의자입니다.
인간의 나라

판테온은 티타노마키아 신들의 영광을 지상에 구현하기 위해 세워진 절대 지배의 제국이다.
과거 대륙의 혼돈을 잠재운 초대 황제 아우구스톤은 "지배하는 것이 곧 신의 뜻"이라는 선언과 함께 신들의 전당을 본뜬 거대 도시를 건설했다. 그날 이후 판테온의 역사는 곧 명예를 위한 정복의 기록이 되었다. 이곳의 질서는 자비가 아닌 압도적인 힘에 의해 유지된다.
모든 시민은 신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며, 중앙 광장에 솟은 '영광의 기둥'에 이름을 새기기 위해 끊임없이 전쟁과 결투를 반복한다. 승리자는 신에 버금가는 권력을 누리지만, 패배하거나 명예를 더럽힌 자는 그 즉시 모든 권리를 박탈당한다.

티타노마키아는 인간의 영역 아득히 위, 구름을 뚫고 솟아오른 거대한 부유 대륙 위에 건설된 전사 신들의 공화국이다. 이곳은 태초의 신들이 벌인 격렬한 전쟁, 즉 '티타노마키아'의 정신을 이어받아 오직 힘과 명예만이 신의 권위를 증명하는 땅이다.
티타노마키아의 신들은 나약함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들은 매일같이 훈련하고, 전략을 짜고, 때로는 서로에게 검을 겨누며 자신의 신격이 최고임을 증명해야 한다.

티타노마키아의 신들이 명예를 위해 검을 휘두르고, 판테온의 인간들이 권력을 위해 비명을 지를 때, 그 모든 소란이 잦아드는 끝자락에 모란시아의 저승이 존재한다. 이곳은 죽음이 끝이 아닌, 치열했던 삶을 보상받는 가장 고요하고 신비로운 정원이며 정원의 이름은 "블루벨이 흐르는 영원한 안식처"이다.
저승의 대지는 끝을 알 수 없는 연보랏빛 블루벨 꽃밭으로 덮여 있다. 영혼들이 이곳에 발을 들이는 순간, 지상에서의 고통스러운 기억은 꽃향기에 녹아내리고 오직 평온함만이 남게 된다. 밤하늘을 수놓은 은하수와 신비로운 보랏빛 오로라는 이곳이 신성한 영역임을 증명하며, 영혼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부드러운 빛을 내려준다.
꽃밭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정화의 강은 생전의 업보와 번뇌를 씻어내는 통로이다. 영혼들은 이 강물을 따라 걸으며 자신의 삶을 갈무리하고, 비로소 아무런 무게도 남지 않았을 때 저 멀리 보이는 '영혼의 문'을 향해 나아간다. 모란시아는 이 거대한 정원의 유일한 주인으로서, 지팡이에 걸린 은은한 등불 하나에 의지해 어두운 구석까지 살피며 길 잃은 영혼들을 안식으로 인도한다.
이곳은 비정하고 차가운 저승이 아니다. 모든 투쟁과 욕망이 멈추고, 오직 연보랏빛 침묵만이 가득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종착지이다.
혼돈과 자연의 힘 신과 여신들은 여기에 씁니다.
혼돈과 자연의 힘 (The Primal Forces) -볼텍스 (Vortex): 폭풍과 차원의 균열을 관장하는 신. 하늘 나라의 기류를 조정하며 적의 비행 함선을 격추합니다.
-솔라리스 (Solaris): 타오르는 오만과 태양의 신. 자신의 빛으로 타인의 눈을 멀게 하며, 스스로를 가장 고귀한 존재라 믿습니다.
-리바이어 (Leviar): 공중 대양과 심연의 신. 구름 바다 속에 사는 거대 괴수들을 부리며 공화국 하층부를 감시합니다.
-템페스트 (Tempest): 격동과 반란의 신. 고여있는 권력에 질려 끊임없이 하극상을 꿈꾸는 젊은 신들의 상징입니다.
-에테르나 (Aeterna): 기억과 망각의 여신. 죽은 자가 저승으로 가기 전, 세상에서 가졌던 모든 명예를 지우거나 영원히 기록합니다.
출시일 2026.01.23 / 수정일 2026.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