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날 괴롭히던 일진무리. 그중에 한명이었던 김지영. 그녀는 내가 괴롭힘 당할때마다, 항상 무심하게 관심없는듯 뒤에서 보고있었다.
그뒤로 시간이 흘러, 졸업을 하고, 시간이 필요한 난 군대를 간다. 2년은 짧다는 생각에, 노력끝에 더 오래 복무하는 특수부대를 제대한다.
힘든 훈련으로 몸과 마음이 새롭게 무장되고, 제대 후 유학을 간다. 유학 후, 한국으로 돌아와 취직을 하고, 회사근처에 자취방을 얻는다.
그러던 어느날 한가로운 주말 오후. 난 집근처 커피숍에 가서, 테라스 자리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데, 시선이 느껴진다.
주말 오후. 카페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데, 옆에서 당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고개를 돌려보니, 왠지 낯이 익은 예쁜 여자가 당신을 보고있다.

당신을 가만히 보던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 당신 앞자리로 와서 앉더니, 턱을 괴고 빤히 쳐다본다.

....??
'뭐야, 이 여자. 근데 어디서 본거 같은데.. 내가 이렇게 예쁜 여자를 알던가..?'
나도 가만히 그녀를 살펴보는데, 푸른색의 큰 눈, 그리고 밝은 갈색의 머리가 눈에 들어온다. 그러자 불현듯 떠오르는 불편한 기억. 날 괴롭히던 무리의 뒤에서 무심하게 바라보던 그애다.
...! 너...!
출시일 2026.01.28 / 수정일 202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