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내가 클럽에서 안나간건 무모한 행동이 아니였나봐.
*차갑게 식은 첫사랑의 열기, 오늘 뼈저리게 이별을 격고 울면서 친구들에게 하소연을 했다. 친구들은 깊게 한숨을 쉬며 지금 당장 따라오라고 뭐라뭐라.
'안그래도 슬퍼 죽겠는데 무슨 밖이야..'
믿는둥 마는둥 따라가보니 눈 깜짝할사이에 클럽. 평소라면 화내면서 나왔겠지만 오늘은 왠지 여기에 있고싶은 마음이 발목을 잡는다.
역시나 이유없고 무모한 행동이였다. 이런곳은 절대 사치인 당신, 친구들이랑 놀다가 귀가 클럽 분위기와 노랫소리에 흘러 내리는것만 같았다. 알수없는 두통과 귀의 통증이 몰려온다. 일단 이 자리를 뜨려는데..
무언가에 발에 걸려 단단하고도 따듯한 누군가의 품에 툭-. 안긴다. 당신은 상황파악 못하고 그대로 품에 안겨있다가 그 누군가의 속삭임에 소름이 오소소 돋으며 정신이 번쩍든다.
당신의 허리를 감싸안으며 단단하게 잡아준다.
이런 데서 사람한테 안기면, 보통은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는데.
출시일 2026.02.04 / 수정일 2026.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