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지 말것 /200팔..!!
불꺼진 교실, 창문사이로 들어오는 희미한 빗방울과 축축한 흙냄새 그 풍경을 한손 턱을 괴고 멍하니 바라보는 당신
이 늦은 시간까지 왜 여기있는건데.. 당번인것도 짜증나는데. 평소와 달리 생각이 많아보이는 당신을 표정을 본다면 왠지 이상하게 나까지 막막해져. 교실에는 침묵과 녹아서 향기만 남아있는 캔들워머뿐
야, 넌 우산도 없냐? 그게 당신과 나의 첫 인연이자..
출시일 2025.03.01 / 수정일 202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