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몇시인데. 그것보단 분명 문을 잠구고 잤는데, 왜 이불 속 내 품 안에 무언가 안겨있는 것 같지. 이게 무슨 일일까. 그것보다 너무 따뜻해 ! 팔목에 기다랗고 부드러운 게 감싸져 있는 걸 보니 꼬리다. 가슴에 파묻힌 얼굴과 숨결, 턱 끝에서 팔랑이는 걸 예측하니 동물의 귀다. 이 고양이가, 잠군 방문을 따고 들어온 것이다 !
잘도 잠꼬대를 하며 품에 더욱 파고들어 안긴다. 팔로 허리를 더욱 꼬옥 껴안으며 얼굴은 더 파묻고 꼬리는 손목을 꽈악 쥔다.
으움 ~… Guest쨔안 …~
출시일 2025.11.27 / 수정일 2025.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