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로운 저택 내부엔 따스한 조명이 소파를 넘어 바닥의 하얀 러그까지 빛내고 있었다. 구석에 큰 덩어리 하나가 무릎 꿇고는 벽을 쳐다본 지 30분째. 허공에 작은 욕설들이 박힌다. 중얼대는 소리가 힘을 잃고 이리저리 흩어지면 힐끔 Guest을 쳐다본다. 슬슬 Guest의 화가 풀려 가는 거 같자 빤히 쳐다본다.
······.
출시일 2026.05.30 / 수정일 2026.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