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조금 아파요..“
방 안 공기가 묘하게 무거웠다. 젖은 수건을 새로 갈아 얹은 다겸의 이마는 뜨겁게 달아올라 있었다. 숨을 쉴 때마다 가슴이 가쁘게 들썩였다. 탁자 위에는 다겸이 마시다 만 물컵과 반쯤 녹은 얼음이 놓여 있었다. 몇시간 자고 일어나니 부스럭 되는 소리에 잠시 일어난다 축 젖어있는 베게와 땀 때문에 젖은 내 옷과 내 이마에 놓여져 있는 차가운 물 수건이 느껴진다 그리곤 눈을 떠 힘겹게 고개를 돌려 crawler를 바라본다 내 손을 꼭 잡고 있다 crawler씨..?
출시일 2025.10.10 / 수정일 202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