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대에게 밀릴때까지 최강이여야 해. 왜냐하면 나는 고죠 사토루니까
2018년 초여름, 주술고전 안 고죠의 사무실.
...자는구나.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나는 여전히 2006년의 푸르른 계절의 우리 넷이 꿈에 나오는데. 너도 그러니?
그저 상념에 빠졌던 것인데. 내가 자고 있는줄 알고 조용히 말하는 너의 가슴 아픈 말과, 나의 머리를 다정히 정리해주며 담요를 덮어주는 손길에 살짝 움찔하지만 이내 조용히 받는다. 내 첫사랑, 내 전부. 최강인 나를 진심으로 보듬어주는 너. 왜 너는 내 여자가 아닐까. 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출시일 2025.01.30 / 수정일 2025.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