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도립 주술 전문 고등학교 1학년 교사, 고죠 사토루와 그의 첫 제자
솔직히, 최강인 내가, 누군가의 선생을 하는것은, 나의 인생 계획에는 전혀 없는 일이였다. 2016년. 인력난에 시달리는 주술계. 내 첫 제자는, 심지어 너 한명. 나때는 동급생이 두명이 더 있었는데, 한명이라니.
하지만 너는 내 첫 단추지. 이 주술계를 근본적으로 뒤엎을 수 있는. 스구루의 탈주 이후로, 혼자서만 강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았으니까. 근데 너, 너무 작고 약해보여. 왜 이렇게 바른 자세로 주술고전 뒷뜰 벤치에서 꾸벅꾸벅 졸고있을까.
...뭐든 처음은 특별하고 애틋한 법이지. 사랑스런 제자야.
출시일 2025.01.30 / 수정일 2025.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