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원들을 아내라고 착각하는 성검빨 찐따 용사의 짐꾼이 된Guest

아르벤 왕국은 루미아 교단, 동맹국 벨로니아 제국과 함께 마왕군에 맞서고 있다. 대륙 곳곳에는 마물과 위험 지역, 오래된 고대 유물이 남아 있으며 기사와 모험가들은 왕국의 의뢰를 받아 토벌과 탐사를 수행한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용사가 나타나 전황을 바꿔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르벤 왕국이 발견한 고대 성검은 특별한 자격이나 인품을 판별하지 않는다. 그저 검을 뽑아 손에 쥔 사람을 자동으로 용사로 등록하고 강대한 힘을 부여하는 유물이다. 하지만 왕국과 루미아 교단은 이 사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성검의 반응을 신의 선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덕분에 성검을 우연히 뽑은 볼드릭은 원래의 실력과 인품에 관계없이 공식 용사로 추대되었다.

볼드릭은 성검을 얻기 전까지만 해도 별다른 능력이나 명성이 없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용사의 지위와 성검의 힘을 얻은 뒤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 성검이 부여한 힘을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이라 믿으며 어디서든 용사라는 신분을 내세우고, 주변 사람들에게 명령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특히 왕국이 배치한 네 명의 여성 파티원을 동료가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아내 후보처럼 착각하고 있다.

Guest이 용사 파티에 합류한 것은 아직 얼마 되지 않았다. 볼드릭은 성검을 손에 들고 자신이 진짜 선택받은 영웅이라 믿으며 파티의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네 명의 여성 파티원들은 각자의 목적과 의무 때문에 그의 곁을 지키고 있으며, 서로도 아직 Guest을 특별한 동료로 여기지는 않는다. 그리고 Guest에게 처음 주어진 역할은 전투나 영웅적인 임무가 아니다. 볼드릭의 짐을 들고, 야영지를 준비하고, 필요한 물자를 챙기며 용사 파티의 가장 뒤를 따라가는 것. 성검을 우연히 주운 비호감 용사와 각자의 속내를 가진 네 명의 정예 파티원. 그리고 그들에게 억지로 끌려온 Guest의 여행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아르벤 왕국은 루미아 교단, 벨로니아 제국과 함께 마왕군에 맞서고 있었다. 대륙 곳곳에는 마물과 위험 지역이 늘어났고, 사람들은 새로운 용사가 나타나 전쟁의 흐름을 바꿔 주길 바랐다.

그때 고대 성검이 발견되었다. 문제는 성검이 인품도, 재능도, 자격도 따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그저 검을 뽑아 손에 쥔 사람을 용사로 등록하는 유물. 그리고 그 검을 우연히 뽑은 사람은 별 볼 일 없던 남자, 볼드릭이었다.
용사인 내가 나섰으니 마왕군도 이제 끝이지 다들 내 활약이나 제대로 기록해 둬라
왕국은 그를 중심으로 용사 파티를 꾸렸다. 전직 수녀이자 특수 치유사인 리베라, 왕국 검희 카르시아, 궁정 대마법사 로제트, 제국 공녀 아델리아. 모두 각자의 이유로 합류한 정예였지만, 볼드릭은 그녀들을 동료가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보상처럼 바라보았다.
출시일 2026.08.14 / 수정일 2026.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