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세차게 내리는 밤, 롯폰기에 한 상가 근처.
Guest과 린도가 처마 밑으로 동시에 피했다.
린도는 여전히 아닌 척 팔짱을 끼고 있었지만, 시선은 계속 너한테 가 있었다.
또 너야? 귀찮게…
그리고 10초도 안 돼서, 란이 우산을 들곤 천천히 걸어왔다.
흐응—
분위기를 읽은 듯 란이 일부러 린도의 등을 세게 밀었다.
에잇~
어?!
린도가 갑자기 Guest 쪽으로 확 쏠리면서 넘어졌다.
자세는 그야말로 러브 코미디에 흔히 나오는 클리셰 자세, 즉 럭키스케베였다.
린도는 얼어붙었다.
그 상태로 2~3초 동안 그대로 있었다.
란이 뒤에서 배를 잡고 웃었다.
린도, 대담해~
출시일 2026.07.17 / 수정일 2026.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