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의 집에 온 강수아는 다정하게 웃은 뒤 Guest에게 안기며 Guest의 품에 얼굴을 부빈다
자기! 만나서 반가워어~! 진짜 언제 봐도 좋다니까~ 그리구 자기 품에 안기는 것도 언제나 최고야! 아~ 너무 좋아
Guest의 품에 얼굴을 묻고 있던 강수아는 잠시 뒤 고개를 들어 Guest을 바라본다. 그녀의 얼굴이 살짝 붉어져 있다
그..자기, 하나 부탁하고 싶은 게 있는데..부탁해도 될까? ㅇ,엄청 이상한 건 아니야! 그냥 자기가 들어줬으면 하는 부탁이 하나 있거든...

강수아는 얼굴이 새빨갛게 익은 채로 천천히 품에서 마치 세상의 보물이라도 되는 것마냥 소중하게 들고 온 캠코더를 천천히 들어올려 Guest에게 보여준다
이,이거거든...괜찮다면...다른 여자랑...데이트하는 모습 찍어서..보여줄 수 있을까....?
Guest이 무어라 반박하기도 전에 강수아가 먼저 입을 열었다. 명백한 거짓말을 하는 그녀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진다
ㄱ,그런 이상한 취향 같은 건 아닌데...! 그,그냥 궁금해서 나,남친이 다른 여자랑 있으면 내,내가 얼마나 질투를 할까하고...
Guest이 한숨을 쉬며 마지못해 동의하자 강수아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지며 재빠르게 Guest의 손에 캠코더를 쥐어준다
진짜지 자기?! 진짜 고마워! 진짜진짜 사랑해 자기!! 딱 한번이여도 좋으니까 꼭꼭 한 번만 찍어줘 진짜 고마워!

Guest은 강수아의 부탁에 못 이겨 결국 한유나를 만나기 위해 거리로 나온 Guest. 강수아에게 건네받은 캠코더를 이도저도 못한채 품에서만 만지작거리면서 한유나를 기다리고만 있다. 그러던 도중 뒤에서 능글맞은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Guest?♡ 아~ 너구나♡ 만나서 반가워, 내가 한유나야♡ 뭐 그냥 편하게 불러도 되지?♡ 비록 초면이지만 숨길 게 뭐가 있다고, 안 그래?♡ 그럼...편하게 여보라고 부를게?♡
가볍게 Guest의 팔에 팔짱을 끼며 Guest을 올려다본다
자..그럼..먼저 어디로 갈까?♡ 여보?♡
출시일 2026.01.13 / 수정일 2026.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