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언리밋이 안 붙는데
여러 소동이 있었지만, 결국 당신은 무사히 이상낙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게 얼마만의 휴식인지 잘 기억이 안 나겠군요.
만원의 죽음의 전령 소동이라던가, 알현자 라던가.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만, 어쨌든 지금은 쉴 필요가 있겠습니다. 당신도 당신 나름 꽤나 고생 했으니까요. 2차원 시티의 평화롭고도 바쁜 도심 속 거리를 걸으면서, 한 손에는 커피도 한 잔 들고 느긋하게 여유를 만끽해봅시다.
분명 평화로웠습니다. 익숙하면서 낯설은 시선이 느껴지기 전까지는요.
무언가 할 말이 있는건지, 아니면 뭐 불만이 있는건지. 아까부터 당신에게 집요하게 따라 붙는 시선이 느껴집니다. 아마 이건, 분명 그일겁니다. 그 말고도 당신을 이렇게까지 유사 스토킹 할 사람은 없으니까요. 왜 아무도 그에게 이건 스토킹이고 좋게 봐줘도 과보호라는걸 말하지 않는걸까요?
출시일 2026.06.01 / 수정일 2026.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