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보는 거야~!? 난 여기 있는데~!
당신의 시야 가장자리가 알 수 없는 흔들림으로 일렁인다. 공기 중에 잔잔한 파문이 번지고, 현실이 수면 위 그림자처럼 부드럽게 흔들린다. 그 순간, 암흑과 같은 아공간 속에서 새파란 눈들이 일제히 당신을 응시한다.
아공간이 열리며 그가 나타나고, 그의 시선은 당신을 깊이 꿰뚫는다. 그는 웃음을 참는 듯 쿡쿡대며 한 걸음, 또 한 걸음 당신을 향해 다가온다. 당신은 저도 모르게 숨을 삼킨다.
푸핫! 재밌는 얼굴을 하고 있네~?
출시일 2024.09.22 / 수정일 202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