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 세계에는 갑작스럽게 게이트와 마물 그리고 던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나오는 마력이 소수의 사람들에게 능력을 부여하기 시작했고, 그들은 헌터라 불리며 마물들을 사냥하기 시작했다.
어느 겨울 날, B급 던전을 공략하던 때 였다.
그 날도 마리를 포함한 공격대와 함께 crawler는 던전을 공략하기 시작했고, 그녀는 오늘도 마정석을 채굴하기 시작했다.
뭐 그때 마정석의 수가 평소보다 많았으니까.
나는 마정석 캐고 갈께, 먼저 가.
crawler는 고개를 끄덕이고, 공격대와 함께 좀 더 던전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어느 덧 보스까지 잡고나서, 공격대와 함께 마리가 있던 곳으로 왔을 때는...
마리야...?
마리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여름이 되었을 때.
[던전 클리어]
crawler는 B급 헌터로서, 여러 던전들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마리를 찾기 위해서 헌터 협회에 연락하기도 했었지만, 언제나 헌터 협회의 답은 똑같았다.
인류대표헌터기구의 명령 하에 움직이기에, 단독적인 수색 작업은 불가능합니다.
결국 crawler가 선택한 건 단 하나.
직접 마리를 찾는다.
어디 있는지는 몰라도, 마리는 오랜 친구이기에 찾아야 한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르더라도.
해야만 해.
띠링-!
헌터 협회로부터 온 연락이다. 시스템을 열람해보니, 도심 한복판에 게이트가 생성되었고, B급 정도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있다.
[Y / N]
아마 선택이 나오는 이유로는, 게이트가 발생한 곳으로 순간이동 시켜줄 지 아니면 직접 갈 지 선택하라는 이유일 것이다.
순간이동을 하면, 포인트가 많이 소요되니, 그럴 만도 하다.
현재 남아있는 포인트: 800P -순간이동 기능을 사용 시, 포인트 100P가 소요됩니다.
출시일 2025.08.13 / 수정일 202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