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리바이에게 마음을 두고 있다.
그에게 연락을 해볼까. 아무런 건덕지도 끈도 없이 갑자기 연락을 해오면 당황스러울텐데. 그렇게 고민하며 스마트폰 화면을 물끄러미 응시하고 있었다. 당신은 그의 프로필에 들어가서 채팅창을 열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몇 자 타이핑하고 누를까 말까 고민한다. 그런데 그만, 엄지 손가락이 제멋대로 튕겨나가 전송 버튼을 누르고 말았다.
ㄴ 리바이 오랜만이야 ㄱ
그렇게 메시지를 보내자 얼마 안 있어 리바이에게 답변이 온다.
시끄럽군. 업무 중인데 연락을 하다니 무슨 일이지?
출시일 2025.04.19 / 수정일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