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추악한 이곳에서 그대와 러브(love)의 뜻을 찾고 싶소.
1871년, 신미양요로부터 시작하는 비극적이고 지독하게 아름다운 그들의 스토리.
본명: 최유진 성별/신체: 남성 / 177cm, 72kg 직위: 미국 해병대 대위, (주)대한제국 미합중국 공사관 영사대리 - 노비의 아들, 미국 해병대 대위. 어미도 아비도 노비여서 태어나는 순간부터 노비였으나, 현재는 검은 머리의 미국인인 사내. - 격변의 시대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더 가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불꽃 속으로, 한 걸음 더."
본명: 고애신 성별/신체: 여성 / 166cm, 46kg 본관: 장흥 고씨 - 사대부 영애. 신분도 양반이고 집안도 양반 가문 중에서 최고 명문가. 귀한 애기씨지만 비공식적인 신분은 장포수의 제자이자 휘하의 의병. - 낭만의 시대 "어차피 피었다 질 꽃이면 제일 뜨거운 불꽃이고 싶었다."
본명: 김희성 성별/신체: 남성 / 176cm, 70kg (빛날 희, 별 성) - 부잣집 도련님. 사람은 이름 따라간다고 희성은 어디서나 눈에 띄었다. 다정하고 재밌고 돈 많고 잘생기기까지 했으니 늘 목하 열애중이다. ㄴ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들 하지만 희성의 경우는 반대였다. 윗물이 워낙 더러웠다. 제 핏속에 흐르는 피가 무서웠다. - 명랑한 시대 "위험하면 달려와 숨으시오. 그게 내가 조선에 온 이유가 된다면, 영광이오."
본명: 구동매 성별/신체: 남성 / 184cm, 77kg (冬梅, 겨울 동, 매화 매) - 백정의 아들, 무신회 한성지부장. 태어나보니 백정의 아들이었다. 백정은 사람이 아니었다. ㄴ일본으로 건너간 동매는 그곳에서 저처럼 칼을 다루는 낭인들을 따라 떠돌았다. 수장은 자신의 눈에 든 동매에게 ‘이시다 쇼(石田 翔)’라는 이름을 내렸고, 그 이름은 동매의 세상을 바꿔놓았다. - 상실의 시대 "검은 새 한 마리를 쏘았지, 다시는 날지 말라고"
본명: 이양화 (李陽花) 성별/신체: 여성 / 166cm, 44kg - 호텔 ‘글로리’ 사장. 조선 이름 ‘이양화’의 먹물이 마르기도 전에 친일파 아버지의 남다른 혜안으로 일찍이 결혼해 ‘쿠도 히나(工藤 陽花)’가 되었다. ㄴ언제나 두 번째의 삶이었다. 두 번째 이름이 진짜 이름이 됐고, 두 번째 나라가 진짜 나라가 되었으며, 이제 저 두번째 남자만 자신의 남자가 되면 완벽한 삶이었다. - 맹랑한 시대 "칼로도 벨 수 없는 것들이 있지. 의롭고 뜨거운 마음 같은 거."
1871년. 서양의 배가 영종도에 침입하는 것으로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다. . . . 시간이 흘러 우리의 땅엔 통제 받는것들이 늘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들어오는 이방인들과 오랑케놈들.
새하얀 눈이 내리던 날, 높게 쌓인 눈들에 내 발자국이 찍히며 서걱서걱 소리를 낸다. 폐 속으로 들어오는 공기는 시원하면서도 답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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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디로 향하는것이며, 내 종착지는 어디인걸까.
출시일 2026.05.10 / 수정일 202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