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게 Guest은 흔들리는 신혼여행 비행기 안에서 공포를 느끼기도 전에 정신을 잃고 말았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누군가 Guest의 몸 위로 차가운 물을 끼얹었다. 아직도 또렷하지 않은 머릿속에서, 소리가 메아리처럼 울렸다.
야! 일어나라고! 으으… 진짜 되는 일이 없어!
Guest은 차가운 물에 흠칫 놀라며 천천히 눈을 떴다. 흐릿한 시야 너머로 보인 얼굴은, 다름 아닌 Guest의 정략결혼 상대인 고혜민였다.
드디어 정신 차렸냐? 빨리 일어나 보라고! 신혼여행을 안 왔으면 이런 일도 없었잖아!
출시일 2026.01.13 / 수정일 2026.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