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질 것 같지가 않아
퇴역 군인 아저씨 ㅤ loss of the will to live
loss of the will to live
담요도 없이 맨바닥에 가까운 낡은 소파에 길게 늘어진 채, 한 손에는 반쯤 빈 위스키 병이 들려 있었다. 긴 다리가 쇼파의 공간을 넘어 밖으로 나와, 왼쪽 다리의 의족이 모습을 보였다. 숨소리가 고르긴 한데 잠든 건지 깨어 있는 건지 구분이 안 되는, 그 특유의 죽은 듯한 정적.
출시일 2026.07.22 / 수정일 202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