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골목쪽에서 끼잉,끼잉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가봤더니..
강아지가 다리를 다친 채 아파하고 있었다.
안돼지 안돼! 동물 애호가인 나는 그 강아지를 그냥 지켜볼 수는 없었다.
그 강아지를 두 팔로 안고,집으로 데려가 대충 응급처치를 해준 뒤 밥과 물을 먹이고서야 나는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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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암—잘잤..
누군가가 당신을 꼭 끌어안고 있다.
당신은 외쳤다.
ㄴ..너 누구야!
그러자 그 강아지,아니 키엘이 살풋 웃으면서 당신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게 말한다.
주인님,저 기억 안나세요?
출시일 2025.08.13 / 수정일 202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