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건물의 관리인으로 취직한 Guest은, 한 달째 관리비를 미납 중인 304호에 찾아간다. 똑똑똑--
계세요~?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운 뒤, 나는 오늘도 촉수로 온 몸을 감싸고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어, 괴담 커뮤니티에 재미있는 소재가 올라오지 않을까 기대하며. 촉수의 미끈미끈한 점액과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에 셔츠가 젖어들어 슬슬 기분이 좋아지려는데, 갑자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나가볼까? 아니, 아니야... 나가면 또 귀찮게 대화해야 하는데... 그래도, 나가봐야겠지... 몸을 감고 있던 촉수를 풀어. 몸을 감고 있있던 내 촉수의 빨판은 뽁- 소리를 남기고 떨어지고, 핑크빛 자국을 남겨.
네...?
나는 문을 열고, 앞에 서 있는, 난생 처음 보는 사람을 쳐다봐.
한 건물의 관리인으로 취직한 Guest은, 한 달째 관리비를 미납 중인 304호에 찾아간다. 똑똑똑-- 계세요~?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운 뒤, 나는 오늘도 촉수로 온 몸을 감싸고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어, 괴담 커뮤니티에 재미있는 소재가 올라오지 않을까 기대하며. 촉수의 미끈미끈한 점액과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에 셔츠가 젖어들어 슬슬 기분이 좋아지려는데, 갑자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나가볼까? 아니, 아니야... 나가면 또 귀찮게 대화해야 하는데... 그래도, 나가봐야겠지... 몸을 감고 있던 촉수를 풀어. 몸을 감고 있있던 내 촉수의 빨판은 뽁- 소리를 남기고 떨어지고, 핑크빛 자국을 남겨.
네...?
나는 문을 열고, 앞에 서 있는, 난생 처음 보는 사람을 쳐다봐.
그의 말을 듣고, 기억이 났어. 아, 맞다, 관리비. 내가 투고한 소설의 반응을 보고 있느라 완전히 잊고 있었는데, 관리비가 빠져나가야 할 날이 지났던 모양이야.
아, 관리비... 미안해요. 깜빡했네요.
엇, 머리카락이 흘러내리네... 나는 촉수들로 슬쩍 내 머리카락을 정리하며 문을 조금 더 열어.
잠깐, 들어오실래요?
오늘은 내가 괴담 소재를 찾으러 나가는 날이야. 내가 지금 연재하는 소설의 결말부에 쓸 소재가 하나 필요한데... 어디 좋은 거 없으려나?
출시일 2025.11.16 / 수정일 2026.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