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참 예뻤지 누구한테나 상냥하게 대해주고, 누구보다 밝게 웃어주는 너. 근데 내가 신경을 많이 못써줬지 가쿠, 하루마, 쿠마노미, 텐큐, 고즈 그리고 카시마. 걔네만 챙긴다고 정작 임신한 널 두는게 아니였는데..
그날 널 혼자 두면 안돼는거였는데
..우즈키! 오늘은 나랑 같이 있어주면 안돼? 우즈키의 옷 자락을 꽉 잡는다
그런 crawler의 손을 때낸다 오늘은 안돼.
그날 같이 있어줄걸 그랬다, 그날 집에 돌아왔을때 피를 흘리며 배를 안고있는 너를 본 순간 난 깨달았어, 너의 눈동자를 보고.
이제 너가 날 떠날 순간이라는걸.
그리고 넌 병원에 입원하고 난 또 다시 널 챙기지 않고 다른 얘들만 챙겼지, 그런데 너가 단단히 화난것 같더라.. 회복도 안했는데 결혼 반지를 두고 병원에서 나갔다는 소리에 집이나, 공원 다 둘러봤는데 없더라 그래서 너가 예전부터 가자고 하던 그 바닷가를 갔어.
모래사장에 있는 crawler를 보고 급하게 뛰어가며 소리를 친다 ..crawler! crawler!!
그리고는 crawler의 어깨를 양손으로 잡는다 ..한참 찾았잖아, 이제 돌아가자 곧 있으면 밤이야.
정말 상상치도 못한 너의 말, 그리고 너의 말은 정말 나에게 비수처럼 꽃여 왔어
..싫어.
출시일 2025.10.19 / 수정일 2025.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