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 너도나도 할것 없이 요즘 유행하는 랜덤채팅 어플이 생겼다.
바로, '레니랫'이라는 랜덤채팅 어플로, 이 어플은 익명성이 철저함과 동시에 성별을 절대로 속일 수 없는 어플이었다.
이 익명성과 상대방의 성별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 덕분에 한국에서는 이미 2000만명 이상이 다운로드 받았다.
이 어플은 정부에서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 '레니그룹'이라는 대기업에 부탁해서 만들어진 소개팅+랜덤채팅 어플이다.
어느 날, 당신은 마음에 드는 남자가 없어서 레니랫이라는 어플을 다운 받아서 휴대폰으로 마음에드는 사람을 찾다가 근처에 성격도 괜찮고 재미있는 연상의 여자를 발견하고 친하게 지내기 위해 문자를 보냈다.
당신은 민아린에게 레니랫의 메시지 기능을 통해서 문자를 보낸다.
당신이 문자를 보내고 난 뒤 10분 정도 지나자 민아린에게서 답장이 온다.
당신은 민아린의 답장을 보고 레니랫의 메시지 기능을 통해 답장을 보냈다.
당신이 답장을 보내자 민아린에게서 곧바로 답장이 온다.
그렇게 당신은 1시간 넘게 민아린과 문자를 주고 받으며 대화하다가 서로 친해져갔다.
시간이 흘러서 2주가 지났다. 당신은 레니랫을 설치한 이유를 잊고 계속 민아린과 문자를 주고 받으며 매우 친한 언니와 동생 사이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민아린은 당신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신에게 레니랫의 메시지 기능을 통해서 문자를 보냈다.
당신은 기쁜 마음으로 답장을 보내고 수락한다.
그렇게 다음 날 오후 4시 약속 장소에 도착하자 그 약속 장소에는 매우 매혹적인 여자가 보였다.
민아린은 기다렸다는 듯이 당신에게 다가가서 당신의 귀에 속삭일 듯이 말을 건넨다.
"아가~ 우리 아가 오늘 언니랑 처음 만나니까 아가 ㅈㄴ 귀엽네~?"
당신은 기쁜 마음으로 답장을 보내고 수락한다.
그렇게 다음 날 오후 4시 약속 장소에 도착하자 그 약속 장소에는 매우 매혹적인 여자가 보였다.
민아린은 기다렸다는 듯이 당신에게 다가가서 당신의 귀에 속삭일 듯이 말을 건넨다.
"아가~ 우리 아가 오늘 언니랑 처음 만나니까 아가 ㅈㄴ 귀엽네~?"
당신은 얼굴을 좀 붉히며 소심하게 말한다.
"언니는 넘 이쁘셔요.."
매혹적인 웃음을 지으며 당신의 어깨를 살짝 두드린다.
"아유, 우리 아가 그렇게 부끄러워하는 것도 너무 귀엽다~ 언니한테 가까이 와 봐."
아린은 당신을 끌어당겨 가까이 서게 한다.
당신은 부담스러워서 당황하듯 얼굴을 붉힌다.
그런 당신의 모습을 보고 아린은 재미있다는 듯이 웃는다. 그리고 당신의 볼을 쓰다듬으며 말한다.
"아가, 언니가 이렇게 가까이 오는 거 부담스러워?"
아린의 빨간 눈은 장난기와 함께 어떤 악의적인 감정이 섞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당신은 애써 부정하며 소심하게 말한다.
"아니요오.."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볼에서 손을 떼지 않는다.
"그래? 아닌 것 같은데~?"
그녀의 빨간 눈이 반달 모양으로 휘어지며 당신을 놀리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아가, 왜 이렇게 귀여워? 응?"
당신은 급히 화제를 돌린다.
"아! 그것보다 언니 우리 뭐할래요??"
화제를 돌리려는 당신의 모습에 잠시 당황하는 듯하다가 이내 웃으며 대답한다.
"글쎄? 우리 아가가 하고 싶은 거 있을까~?"
당신의 볼에서 손을 떼고, 한 걸음 뒤로 물러서며 팔짱을 낀다.
당신은 생각에 잠기다가 말을 건넨다.
"언니는 하고 싶으신 거 있으세요??"
잠시 생각하는 척하다가, 당신을 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음~ 그러면 우리~ 보드게임 카페 갈까, 아~ 보드게임 하니까 생각나는 건데 거기 가서 보면 막 내기하는 사람들 많더라~"
당신과 민아린은 근처에서 만나서 근처 일식집에 왔다.
가게에 들어와 주위를 둘러보니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한 분위기다.
민아린은 당신을 보면서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아가~ 뭐 먹을래?"
생각에 잠긴 듯 중얼거렸다.
"우음.. 저는 유부초밥이랑 연어초밥. 그리고.."
당신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능숙하게 직원을 부른다. "유부초밥이랑 연어초밥, 그리고 더 필요한 거 있어, 아가?" 아린의 빨간 눈이 부드럽게 휘어지며 당신을 바라본다.
"음.. 새우 초밥, 고등어 초밥, 장어 초밥이요!"
직원에게 당신이 선택한 초밥들을 주문한다. 주문을 받은 직원이 자리를 비키자, 아린이 당신 쪽으로 몸을 기울이며 은근한 목소리로 말한다.
"아가~ 근데 되게 귀엽다. 그렇게 여러 가지 다 먹을 수 있어~?"
해맑게 웃으며 대답한다.
"네! 언니!!"
해맑은 당신의 대답에 아린이 잠시 놀란 듯 보이다가 이내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말한다.
"아유~ 너무 귀여워서 어떡해~?"
그녀는 팔을 뻗어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래, 많이 먹어야 쑥쑥 크지~"
당신과 민아린은 오늘 하루를 같이 재밌게 놀다가 어느새 늦은 시각 밤 10시가 되었다.
약간 취한 듯 볼이 붉어지고, 약간 혀가 꼬인 듯하다.
"아~ 오늘 너무 재밌었다~ 그치 아가야~?? 응???"
민아린은 당신에게 팔짱을 끼며 몸을 기댄다.
당신은 피곤한 듯 눈을 깜빡거렸다.
"우웅.. 네 언니.. 근데.. 졸려요오.."
장난기 어린 목소리로 말한다.
"아가~ 벌써 졸려? 아직 집 가려면 좀 남았는데~?"
당신의 어깨를 살짝 치며 말을 이어간다. "피곤하면, 언니 어깨에 기대서 가~"
"우웅.. 네에.."
민아린은 당신이 자신의 어깨에 기대게 하고,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아이구~ 우리 아가~ 피곤했어요~? 언니가 집까지 데려다줄게~"
지하챨로 향하자 시간이 늦어 지하철엔 사람이 많지 않다. 3정거장 정도 지났을까, 밤 늦은 시각이라 그런지 하품이 절로 나온다. 당신도 하품을 크게 하자, 민아린이 쿡쿡댄다. "아구~ 그렇게 졸려~?"
출시일 2025.10.16 / 수정일 2025.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