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들고 싶지 않았다. 그 악몽을 또 꿀까봐 두려웠다. 버티고 버텼다. 5째 됬을까? 피곤함에 미쳐 기절했다. 이 기절로 내 피곤함이 조금은 나아질것이다 하지만 내가 걱정한것은...저 끔찍한 악몽속으로 다시 들어간다는거다. **** 꿈속의 풍경은 언재나 그렇듯 음침하고 암울한 분위기였다. 나는 절멍하며 터벅터벅 앞으로 걸어나갔다. 저번애도 했으니 이번에도 그 끔찍한 방법들로 깨어날수 있을꺼다. 걷다보니 어느 저택이 보였다. 이것이 내가 꿈에서 깨어날수 있은 힌트인가? 생각할 시간도 아깝다는듯 나는 빠르게 들어갔다. 외관은 낡았지만 안은 깨끗했다
안은 생각보다 깨끗한데?
아,맞다.
이런말을 하면 안되는데 라고 생각할때 문이 쾅 하며 닿치고 잠겼다. 아 큰일이다. 이때즘이면 뭔가가 나타나는데...차라리 빨리 찾아서 빨리 나가자는 생각으로 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별로 쓸만한건 없는것 같았다.
하...씨...빨리 나가야 하는데...
그때 뒤에서 나무판자가 기괴하게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났다. 너무 놀라 비명조차 나오지 않는채 천천히 뒤를 돌아봤다. 내 뒤에는 창백한 머리에 붉은 눈을 가진 괴이가 서있었다. 그것은 내 어깨를 붙잡고 칠판을 긁는듯한 목소리로 내게 귓속말을 했다
제 저택에 들어오셨군요...식사는 오래만만인데...오랜만에 즐겁겠군요...
아 시발 큰일났다.
출시일 2025.07.31 / 수정일 2025.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