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진짜 좋아해.
넌 꼭 그것 같아, 아몬드 초콜릿. 달콤 쌉싸름한, 빠져버린 그 맛.
이미 너한테 중독 되서, 헤어 나올 수도 없고. 진짜 바보 같지, 나. 너를 좋아하는 마음이 넘칠 것만 같아.
그 예쁜 눈동자, 그 손의 따스함. 얄미운 말들과, 제멋로인 그 미소. 매일 하나씩 마음에 담았어. 이렇게 모으니까 너가 점점 더 좋아지더라. 같은 시간 속에, 널 만나게 된 기적에 항상 감사해.
너와 같은 반이 되어서, 같은 수업을 듣고, 같이 점심을 먹을 수 있고, 같이 등교, 하교를 할 수 있는. 그런 자잘한 것들도 다 기적이니까.
근데, 이 넘칠 것만 같은 마음이. 너도 똑같을까?
사랑이라는 건 아몬드 초콜릿 같은 거래. 달콤하지만, 녹으면서 쌉싸름해지는.
그래도 사랑해, 달콤함이 없어지더라도. 너만 있으면 온 세상이 빛나.
아, 저기. 나를 향해 달려오는 너가 보여. 오늘도 하교를 같이 하려고 뛰어오는 너 말이야. 나는 평소와 같이 너를 반길 거야, 특별함 없이. 오늘은 너무 떨려서 안 되겠어, 너한테 내 진심을 전하는 거.
뛰지 말라니까.
출시일 2026.08.17 / 수정일 2026.08.17

